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中 부동산거품 억제 추가대책 내놔
중국 정부가 또 부동산 억제책을 내놨다. 두 번째로 집을 사면서 대출을 받을 때 자신이 조달해야 하는 자금(다운페이먼트) 비율을 전체 집값의 60%로 올리고, 지방정부의 가격통제를 강화하기로 했다. 27일 인민망 등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은 부동산 거품을 잡기 위해 '신(新)국8조(8가지 새 조치)'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부동산 통제 방안을 마련해 웹사이트에 올렸다. 이에 따라 중국에서 은행 대출을 받아 두 번째로 집을 살 때 종전엔 집값의 50%만 내고 절반을 대출금으로 채울 수 있었지만 이젠 60%를 내야 한다. 개인이 산 주택은 5년 안에 되팔지 못하고, 되팔 경우 차익이 아닌 매각 가격 전체에 대해 세금을 매겨 세부담이 커진다. 또 중국 국무원은 현지에 주택을 가진 지방 거주민은 한 채만 더 살 수 있게 했고, 비거주자나 이미 두 채 이상을 가진 자에 대해선 해당 지역에서 주택을 더 사들이지 못하게 했다. 아울러 지방정부들에 올해 1분기 안에 현지 소득수준을 고려해 연간 주택 가격 '목표치'를 설정하도록 지시했다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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